전기를 절약하는 설정 방법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안녕하세요.
요새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로 모바일 게임을 돌리는 사용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휴대폰으로 게임 돌리다 충전과 동시에 게임을 장시간 돌리니 휴대폰이 금방 망가지더군요.
냉납 증상으로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고 해서 폰을 버린 경험이 지금까지 두번 있었습니다.
그 후로 모바일 게임은 되도록 컴퓨터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녹스나 미뮤, 모모 등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다 보면 전기료가 걱정이 되더군요.
에뮬레이터를 돌리게 되면 CPU 클럭이 최대 클럭으로 고정이 됩니다.
실제 CPU 사용률은 20% 미만인데 좀 쓸데없는 느낌이 들지요.
저는 4790K를 사용 중인데 터보부스트로 인해 4.2G 클럭을 계속 찍습니다.
그래서 클럭을 제한해서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한 설정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단 CPU의 최대 클럭을 제한 합니다.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옵션이기에 바로가기를 먼저 만들어 줍니다.
바탕화면에서 우클릭해서
새로 만들기(W) → 바로 가기(S)
클릭합니다.
control powercfg.cpl,,1
위 한줄 내용을 붙여넣어서 바로가기를 생성합니다.
깔맞춤을 위해 아이콘을 변경해줍시다.
우클릭 속성에서 바로가기 아이콘 변경을 눌러주고
아이콘 찾기에서 powercfg.cpl을 입력하면 전원 옵션 아이콘이 나옵니다.
이제 이 바로가기를 실행하면 바로 전원 옵션 - 고급 설정이 뜨게 됩니다.
거기서 프로세서 전원 관리 카테고리에 있는
최대 프로세서 상태의 %를 변경해주면 최대 클럭이 제한됩니다.
기본값은 100%이며 CPU 부하가 걸리면 100% 클럭으로 작동된다는 뜻입니다.
이걸 녹스가 돌아가는데 문제가 없을정도의 클럭까지 내려줍니다.
저는 50%로 설정하면 1.9G 클럭이 됩니다.
적용을 누르면 바로 클럭이 적용되니 여러 값을 적용시켜보며 본인에 맞는 최대 클럭을 찾아보세요.
50%일땐 랙이 좀 느껴져서 70%로 하니 2.6G가 되면서 괜찮아졌습니다.
이제 GPU도 설정을 해봅시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는 GPU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GPU 클럭이 높아지진 않습니다만
확실히 하기 위해 설정을 해줍니다.
nVidia 기준입니다.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 관리
프로그램 설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저는 녹스가 선택목록에 자동으로 떠서 선택했습니다.
아래에 보면 [전원 관리 모드] 옵션이 있고 거기서 "적응" 옵션을 선택합니다.
최적 전원보다 더 전원을 절약해주는 옵션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주면 녹스에서 모바일 게임을 돌릴때 아래와 같은 클럭 상태가 됩니다.
CPU 2.6G는 최대클럭 70% 설정 결과입니다.
CPU 전압은 0.920V로 표시되네요.
터보부스트일때보다 매우 약간 낮아진듯 합니다.
GPU 클럭은 최소 클럭을 유지하는걸로 보입니다.
이렇게만 설정해줘도 전기료 걱정을 조금 덜어주지 않을까 하네요.
추가 내용
전원 옵션의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변경하는 커맨드 명령어와 그걸 파일로 만든 배치 파일(cmd)입니다.
50%
powercfg.exe -setacvalueindex SCHEME_BALANCED SUB_PROCESSOR PROCTHROTTLEMAX 50 powercfg.exe -setactive SCHEME_CURRENT
100%
powercfg.exe -setacvalueindex SCHEME_BALANCED SUB_PROCESSOR PROCTHROTTLEMAX 100 powercfg.exe -setactive SCHEME_CURRENT
보시다시피 뒤에 숫자가 변수이며 자신이 원하는 값으로 변경해서 적용하시면 됩니다.
보다 편하게 적용하길 원한다면 배치파일로 만들어 실행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CMD파일입니다. (cmd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하면 바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