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 업데이트 후 재부팅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증상
Windows 10 Fall Creators Update (redstone 3) 이후 재부팅시 이전에 열려있던 일부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다시 실행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것을 버그라고 인식을 하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도한 변화이며 버그가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해외 블로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MicroSoft의 엔지니어인 Jason은 공식 커뮤니티 포럼에서 인사이더 프리뷰 업데이트 전에 이런 내용의 글을 게시했었습니다.
This is actually a change in the core functionality of Windows in this development cycle.
Old behavior:
- When you shut down your PC, all apps are closed
- After reboot/restart, you have to re-open any app you’d like to use
New behavior:
- When shutting down your PC, any open apps are “bookmarked” (for lack of a better word)
- After reboot/restart, these apps will re-open automatically
If you want to start with no apps open (other than those set to auto-start via Task Manager/Start), you’ll need to ensure all apps are closed before shutting down or restarting the PC.
Why?
The desire is to create a seamless experience wherein, if you have to reboot a PC, you can pick back up quickly from where you left off and resume being productive. This has far-ranging impacts across the OS (in a good way).
대충 해석하자면...
이번 개발 주기에서 윈도우의 핵심 기능이 실제로 변경된것입니다.
이전에는 전원 종료를 했을때 모든 프로그램들이 종료되었고, 재부팅시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원 종료시 모든 응용 프로그램은 북마크가 됩니다. 재부팅시 북마크되었던 상태로 자동으로 다시 열립니다.
이 동작을 원하지 않으면 전원 종료 하기 전에 응용 프로그램을 닫아야 합니다.
왜 이렇게 했나?
재부팅을 해야할 경우 중단된 지점에서 신속하게 생산성을 재개할 수 있는 끊김없는 환경을 제공하려함이며 이것은 OS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다시 실행되는것은 아닙니다.
OS에서 Bookmark하는 프로그램들을 판단하는걸로 보입니다.
작업관리자와 IE브라우저는 항상 자동으로 열렸지만 Edge 브라우저와 메모장은 자동으로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빠른 시작 기능을 해제해도 이 동작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기타 다른 윈도우 설정에서도 이 기능(재부팅시 자동으로 실행)을 끄는 설정은 없습니다.
열려있던 프로그램들이 재부팅시에 자동으로 실행되는걸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재부팅 전에 프로그램들을 모두 종료하는걸 권장합니다.
그래도 이전 방식의 재부팅을 원하는 경우
1. 바탕화면을 클릭(활성화) 후 Alt+F4 단축키를 누릅니다.
Windows 종료 창에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2. 커맨드 라인(CMD)에서 Shutdown.exe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종료 ( /s 옵션이 shutdown 종료이며 /t는 대기시간이며 0은 즉시 동작)
shutdown.exe /s /t 0
재부팅 ( /r 옵션은 reboot의 재부팅)
shutdown.exe /r /t 0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 놓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위의 두가지 방법(CMD)을 사용하면 빠른 시작 기능이 동작되지 않아 다음 부팅 시간이 평소보다 느려지게 됩니다.
빠른 부팅을 원한다면 /hybrid 옵션을 추가하면 됩니다. (빠른 시작 기능을 해제한 사용자에겐 해당되지 않음)
shutdown.exe /s /hybrid /t 0
원 출처의 저자는 Ramesh Srinivasan님 입니다.
제가 보기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업데이트 전 홍보가 부족했고, 이전 방법의 부팅 옵션을 같이 제공해줬어야 마땅했다고 생각합니다.
과도기 기간동안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이전 방법의 종료 방법을 같이 제공했어야 변화된 기능이 버그로 오해받지 않았을텐데요.
인사이더 프리뷰로 정식 업데이트 전에 테스트를 한다지만 좀 안일한 개발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내용
설정 - 로그인 옵션 - 개인 정보 부분(아래쪽)
[업데이트하거나 다시 시작한 후 내 로그인 정보를 사용하여 내 장치 설정을 완료하고 내 앱을 다시 엽니다.]
옵션 끔으로 설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