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웹 표준... 이제야 좀 알것 같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누가 나에게 "웹 표준을 아느냐?" 하면 어느정도 대답은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물론 알기는 하지만 제대로 명확하게 알지는 못 하여 그저 W3C Validate에 통과되는 HTML 코딩 수준이었다.
인터넷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검색해서 공부해봐도 막상 무언가 안개낀듯한 느낌, 명확하지 않은 느낌에 실제로 개념이 그렇게 명확하게 잡혀있진 않은 상태였다.
어느정도라... 그래도 W3C 표준 검사에 통과했다는것에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런 상태에서 학원에서 웹표준 강의를 들었다.
매우 뜻깊었던 시간이었고 짧았던 기간이 아쉬울정도로 웹표준 개념을 제대로 잡은 시간이었다.
이론적인, 이상적인 웹표준뿐만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는 여러 방법들까지... 들리는 말로는 강사님께서 이 바닥 3손가락 안에 드시는 분이라시는데 정말 좋았다.
그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그 전에 만들어놓았던... 웹 표준에 하나도 모르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고 학원에 가서도 웹표준의 ㅇ자도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고,
나중에 어느정도 인터넷 검색으로 줏은 지식들로 W3C 표준 검증 통과에 급급하게 만든 웹페이지들을 보니 낯이 뜨거웠다.
W3C패스 마크를 바로 삭제하고 싶을정도...
아무튼 만들어놓은것들을 표준화 시키려면 매우 고생할듯 하다.
거기다 자바스크립트를 쓴 이벤트 핸들러(onclick, onload따위)을 배제하고 오직 엘러먼트 아이디를 이용해야하고... CSS의 class떡칠이었던예전 코딩들도 지금보니 굳이 class없이 CSS선택자로 구체성만 주의해준다면...
어쨌든 구조와 표현의 분리, 의미에 맞는 코딩, DB처리까지 분리하고 그렇게 하려면 앞이 깜깜하다.
이클립스나 Aptana에서 변수명이나 함수명들에 노란밑줄 그어지는 이유가 의미없는 변수명이어서 그런걸 이제 알았다.
이름 하나 짓는것도 의미에 맞게 해야한다는걸 얼핏 알고 있는것과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몸소 실천하는건 많이 틀린것 같다.
Java도 공부해야되는데 공부할게 너무 많다..
욕심은 나는데 머리와 시간이 부족한 현실 ㅠㅠ (사실 돈도 부족)